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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반가워"…김민재, 뮌헨 동료들과 인사
작성 : 2023년 07월 19일(수) 14:13

사진 = 바이에른 문헨(Bayern munchen)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가 훈련 캠프에 도착해 동료들과 얼굴을 보고 인사를 나눴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이적료는 방출 조항인 5000만 유로(약 710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 30일까지로 5년이다. 등번호는 기존 3번을 그대로 사용하며 이름 마킹 역시 'MIN-JAE'다.

김민재는 이적 후 "뮌헨이란 팀은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다. 뮌헨에서의 날들이 기대된다. 이곳에서 계속해서 발전하고 싶다. 가능한 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뮌헨은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독일 테게른제에 훈련 캠프를 차려 프리 시즌 일정을 소화 중이다. 이후 5일 뒤인 24일부터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김민재는 이를 맞춰 독일로 향했으며 이적 발표 후 테게른제로 이동해 동료들을 만났다. 뮌헨은 공식 SNS 영상을 통해 "테게른제의 있는 팀은 새로 온 김민재를 환영한다"며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의 김민재는 실내 자전거를 타며 가볍게 몸을 풀고 있었고 동료들이 찾아와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주전 수비수 다요트 우파메카노, 주전 공격수 세르주 그나브리와 가볍게 손을 맞잡으며 인사를 나눴고, 최근 팀에 합류한 콘라드 라이머 역시 웃으며 인사했다.

이후 뮌헨의 주장단 중 한명인 요주아 키미히가 찾아와 가볍게 대화를 나눴다. 키미히는 김민재의 실내 자전거에 찍혀있는 기록을 보더니 'GOOD'이라는 한 마디와 함께 자리를 떠났다.

김민재는 새 시즌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한다. 동일 포지션에 우파메카노를 비롯해 마티이스 더리흐트, 벵장멩 파바르가 포진해 있다. 이들 모두 김민재와 마찬가지로 한 국가의 주전 수비수들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이들 사이에서 김민재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바이에른 문헨(Bayern munchen) 공식 SNS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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