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4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데 실패했으나 3루타 추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루타 한 개를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까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던 오타니는 이날 4경기 연속 홈런을 달성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홈런 대신 3루타로 아쉬움을 달랬다. 1회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3회 무사 1,2루 찬스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3루타는 5회 나왔다. 1사 1루 찬스에서 우익선상 3루타를 친 후 후속타자 모니악의 내야안타 때 홈까지 밟아 득점했다. 에인절스는 5회 2점을 더해 5-1로 앞서나가며 승기를 잡았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석을 마쳤다. 시즌 타율은 0.306에서 0.307로 소폭 상승했다.
에인절스는 양키스에 5-1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기록은 48승 48패. 양키스는 50승 46패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