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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환영…"김민재를 소개합니다"
작성 : 2023년 07월 19일(수) 09:51

사진 = 바이에른 뮌헨(Bayern munchen) 공식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 합류한 김민재를 팬들에게 소개하며 환영했다.

뮌헨은 1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팀에 합류했다. 그는 2028년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방출조항이었던 5000만 유로(약 710억원)다. 등번호는 나폴리에서사용했던 3번이며, 많은 관심이 모였던 네임마킹 역시 'MIN JAE'로 동일하다.

뮌헨은 신입생 김민재를 직접 소개했다. 뮌헨은 "새로 합류한 그에 대해 면밀히 살표보고 소개한다"고 전했다.

뮌헨은 김민를 두고 "견고한 중앙 수비수, 강격한 태클과 빌드업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2021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유럽 무대를 밟았다. 한 시즌 만에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나폴리로 향했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도 자신의 실력을 과시했다. 빠른 발을 이용한 과감한 수비와 안정된 빌드업 능력을 통해 팀의 대체 불가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그 결과 나폴리의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개인 수상에도 주목했다.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라며 "루치아노 스팔레티 전 감독은 김민재를 두고 공을 몰고 뛰면 5초 안에 상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도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시즌이 끝날 무렵 리그 올해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팀의 리그 트로피와 함께 김민재는 개인 수상 역시 화려했다. 지난해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시즌이 끝난 후에는 시즌 최고의 수비수, 리그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팬들에게 김민재를 소개한 뮌헨은 김민재의 전반적인 커리어를 짚었다. 가장 먼저 K3리그의 경주 한국수력원자원부터 이야기를 시작하며 K리그1의 전북 현대에서 리그 우승 2회를 차지했다고 알렸다.

그리고서는 베이징 궈안(중국), 페네르바체, 나폴리에서의 생을 차례로 소개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커리어를 두고 "그는 이탈리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세계 최고의 선수로 오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A매치 경력에 대해서는 "2017년 8월 한국 대표팀에 데뷔했다. 그는 한국에서도 필수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까지 총 49경기 출전해 3골을 기록 중이며,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함께 16강에 올랐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뮌헨은 김민재의 별명을 두고 '몬스터'라고 칭했다. 김민재를 가르키는 수식어 중 하나다. 나폴리에서는 '철기둥'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뮌헨은 "그의 정신력, 강인한 신체조건으로 한국에 있을때 '몬스터'라는 별명을 얻었다. 다재다능한 그의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뮌헨은 새로 합류한 김민재에게 많은 공을 들였다. 치열했던 영입 경쟁 속에서 그를 설득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고 기초군사훈련이 마친 김민재에게 한국으로 의료진을 파견해 배려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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