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울산 공격수 주민규가 6월 K리그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을 수상했다.
동원F&B가 후원하는 '대자연의 동원샘물 이달의 골'은 매월 가장 인상 깊은 득점을 터뜨린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팬 투표 100%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6월 '이달의 골'은 K리그1 16~19라운드 4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주민규와 윌리안(서울)이었다.
18라운드 제주를 만난 주민규는 후반 25분 바코의 크로스를 트래핑한 뒤 이를 감각적인 오른발 터닝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윌리안은 19라운드 수원과의 슈퍼매치에서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고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뒤 오른발 감아차기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Kick'에서 실시된 팬 투표에는 모두 1만5172명이 참가했다. 그 결과 주민규가 9577표(63%), 윌리안이 5595표(37%)를 받아 주민규가 '6월의 골' 주인공이 됐다.
주민규의 시상식은 오는 21일 울산과 제주가 만나는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다. 시상식에서 주민규에게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전달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