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김준원이 MBC ‘연인’에 합류, 묵직한 활약을 예고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 연출 김성용, 극본 황진영)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드라마 ‘절정’,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의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 김성용 감독이 의기투합해 또 하나의 MBC 명품사극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극 중 김준원은 청의 2대 황제 ‘홍타이지’ 역으로 활약한다. 비상한 추진력과 판단력을 지닌 홍타이지는 아버지 누르하치가 이루지 못한 중원 정복을 위해 인생을 건 인물. 홍타이지와 혼연일체된 호연으로 몰입도를 고조시키며 시대를 이끈 지도자의 탁월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김준원에 기대가 쏠린다.
장르와 캐릭터를 막론하고 매 작품 견고한 내공을 바탕으로 베테랑 배우의 저력을 입증해 온 김준원. 연극 ‘필로우맨’, ‘도둑맞은 책’,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변신이야기’, ‘비평가’, 뮤지컬 ‘명동 로망스’, 드라마 ‘굿 와이프’, ‘낭만닥터 김사부’, ‘나의 아저씨’, ‘라이프’, ‘소년심판’, ‘일타 스캔들’ 등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아우르며 묵직한 존재감을 구축해 왔다. 최근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는 장서진(장영남 분)의 남편이자 변호사 ‘이승원’으로 분해 중후한 존재감과 냉소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이처럼 장면을 압도하는 관록 있는 연기와 놀라운 캐릭터 해석력으로 ‘연인’의 한 축을 든든하게 받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김준원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김준원이 출연하는 2023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8월 4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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