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비밀의 여자' 이종원이 임혁의 죽음을 방관했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는 아버지 남만중(임혁)에게 실체를 들킨 남연석(이종원)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만중은 남연석의 실체에 큰 충격을 받고 심장을 부여잡았다. 이어 남만중이 약통을 찾았으나 남연석은 이를 뿌리쳤다.
남연석은 괴로워하는 남만중에게 "비밀을 알게 된 이상 아버지도 예외일 순 없다"며 "네, 그렇게 조용히, 조용히 떠나세요"라고 말했다.
결국 남만중은 의식을 잃었고, 남연석은 자리를 떠났다. 이후 남연석은 남지석(박형준)의 수상 축하 파티에 뻔뻔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앞서 남만중으로부터 아버지 정현태(최재성)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예고받은 오세린(최윤영)은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집을 찾았다.
오세린은 남지석의 도움으로 비밀번호를 치고 집안으로 들어갔고, 쓰러진 남만중을 발견했다.
남만중은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혼수상태에 빠졌다. 남연석은 가족들을 향해 "아버지가 원래 심근경색이 있었는데 약을 제때 못 드셨다"고 거짓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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