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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리그 득점왕' 문미라의 자신감 "골대 앞 마무리가 강점…노력할 것"
작성 : 2023년 07월 17일(월) 16:36

사진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넘어 8강 무대에 도전하는 여자축구  대표팀이 개막 3일을 앞두고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공격수 문미라(수원FC 위민)는 자신의 강점을 살릴 것을 다짐했다. 

문미라는 1992년생으로 대표팀의 베태랑 공격수 중 한명이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활약할 수 있으며 지난해 득점왕을 차지했다. 

문미라는 월드컵을 앞두고 "콜림 벨 감독님이 이끄는 대표티에 최종 발탁돼 영광이다. 축구선수라면 월드컵에 나가는 게 꿈인데 두 번째 출전이라 더욱 영광스럽다"며 "월드컵에서 뛰게 된다면 제 강점을 살려 최대한 팀을 도울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자신의 강점에 대해 "공격수들 모두 체력이 좋고 속도를 갖춘 선수들이다. 저는 골대 앞에서 마무리 능력에 조금 더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미라는 벨 감독의 어떤 부분을 많이 요구하냐는 질문에 "많은 부분이 있는데 수비적인 부분을 우선시 하길 원하신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골대 앞쪽에서의 결정력을 보여주길 말하신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서는 8강 진출에 대한 목표를 전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지난 2015년 16강을 넘어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훈련에 임하는 모든 사람들이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 축구대표팀은 오는 25일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9년 프랑스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남겼기에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1차전 승리와 더불어 토너먼트 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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