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미국)가 레이디스 유로피언 투어(LET) 아람코 시리즈 런던 대회(총상금 50만 달러)에서 정상에 올랐다.
코다는 17일(한국시각) 영국 하트퍼드셔주 세인트올번스에 위치한 센트리온 클럽(파73·6천 324야드)에서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 2언더파 71타를 쳤다.
코다는 최종 합계 11언더파 208타로 2위 찰리 헐(잉글랜드)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로 코다는 레이디스 유로피언 투어 3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코다는 "이번 주 정말 재밌었던 일주일이었다. 흥미로운 날씨에 경기를 하게 됐고 불필요한 샷도 하게 됐다. 한 주 동안 파트너, 팀과 하께 멋진 산책을 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저는 앞으로 몇 주 동안 에비앙과 AIG 여자 오픈에 나선다. 이번 대회를 통해 유럽 날씨에 대해 조금 알 수 있었다. 다음 두 대회에서는 이 기세로 또 한 번 우승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코다는 마지막으로 "내일은 조부모님을 뵈러 갈 것"이라며 "지금은 친구 몇 명이 영국에 있기 때문에 그들 만난 뒤 우승을 축하할 것이다. 내일 매우 행볼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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