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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we go' 맨유, 710억 원 GK 온다…"텐 하흐가 원해"
작성 : 2023년 07월 17일(월) 10:41

안드레 오나나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주전 골키퍼를 데려온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Here we go"라며 맨유의 오나나 영입 소식을 알렸다. 

로마노 기자는 "오나나가 맨유로 향한다. 맨유와 인터밀란은 계약을 체결했고 오나나는 메디컬 테스트와 개인 서명을 위해 떠난다"며 "맨유는 프리시즌 미국으로 향하는데 오나나의 비자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맨유는 오는 시즌 골키퍼 자리에 고민을 안고 있었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팀의 최후방을 지킨 다비드 데 헤아가 지난달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났기 때문이다. 

이에 맨유는 새로운 주전급 골키퍼를 원했고 인터밀란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오나나를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대체자로 점찍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이끌 당시 오나나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영입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섰다. 텐 하흐 감독은 후방 빌드업에 많은 공을 들이는데 오나나는 발밑 능력이 좋아 아약스 시절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특히 2018-2019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아약스의 돌풍을 일으킨 주역으로 뛰었다. 

이에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의 요청을 받아들이며 오나나 영입에 뛰어들었다. 인터밀란과 이적료를 두고 이견을 보였지만 빠르게 합의점을 찾았다. 로마노 기자는 "두 팀은 5000만 유로(약 710억 원)에 달하는 이적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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