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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구스타보 결승골 앞세워 수원FC 격파…포항·인천도 승전보
작성 : 2023년 07월 16일(일) 22:1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전북 현대가 구스타보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FC를 격파했다.

전북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안방에서 승점 3점을 따낸 전북은 11승4무8패(승점 37, 29골)를 기록, 4위를 유지했다. 3위 FC서울(10승7무6패, 승점 37, 41골)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렸다.

수원FC는 5승5무13패(승점 20)를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초반부터 문선민과 이동준이 활발히 공격을 시도하며 수원FC의 빈틈을 노렸다. 계속해서 공세를 펼친 전북은 전반 12분 이동준의 패스를 받은 구스타보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일격을 허용한 수원FC는 이승우와 로페즈를 교체 투입하며 반격을 시도했다. 이승우와 로페즈는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전북의 골문을 위협했지만, 전북은 김정훈 골키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기며 1골차 리드를 유지했다.

후반 들어서도 수원FC는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전북은 수비를 튼튼히 하면서도 송민규와 구스타보 등을 앞세워 반격을 시도했다. 마지막까지 1골차 리드를 지킨 전북은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포항 스틸러스는 제주 유나이티드에 4-2 재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11승8무4패(승점 41)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다. 제주는 8승6무9패(승점 30, 31골)로 8위에 머물렀다.

포항은 전반 16분 김승대의 크로스를 고영준이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제주는 후반 9분 유리 조나탄의 크로스를 김주공이 헤더 동점골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 25분에는 연제운이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제주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포항은 불과 2분 뒤 그랜트의 동점골로 따라붙었고, 곧바로 완델손의 추가골까지 보태며 3-2 재역전에 성공했다. 추가시간 김승대의 쐐기골까지 추가한 포항은 4-2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전하나시티즌에 2-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후반전 중반까지 대전과 0-0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후반 38분 제르소의 선제골, 추가시간 에르난데스의 쐐기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인천은 7승9무7패(승점 30, 25골)로 9위, 대전은 7승9무7패(승점 30, 34골)로 7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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