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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재준-김지혜, 세계수영선수권 아티스틱스위밍 혼성 듀엣 10위
작성 : 2023년 07월 16일(일) 19:08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최초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아티스틱스위밍 혼성 듀엣 종목에 출전한 변재준-김지혜(이상 20·경희대)가 테크니컬 결승에서 '톱10'을 달성하며 첫 국제무대를 마쳤다.

대한수영연맹(회장 정창훈)은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20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3일 차인 오늘(16일) 오후 마린 마세이 후쿠오카 A홀에서 진행된 아티스틱스위밍 혼성 듀엣 테크니컬 결승에서 변재준-김지혜 조가 기술 점수 96.7434점과 예술 점수 93.5500점으로 합계 190.2934점을 기록, 최종 10위로 마쳤다고 전했다.

변재준-김지혜 조는 하루 전(15일) 열린 예선에서 참가국 16개국 중 기술 점수 101.5558점, 예술 점수 87.4000점 합계 188.9558점으로 6위를 기록, 상위 12팀이 출전하는 결승에 무난히 진출했다. 이어 결승에서는 준비 기간이 충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10위를 기록했다.

변재준은 "예선 직후의 아쉬움을 본선에서는 보완해서 더 좋은 결과를 내자고 다짐했는데, 결승에서는 목표했던 대로 동작이 이행되어서 기분 좋았다"며 "남은 프리에서는 아쉬운 마음 없이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파트너 김지혜는 "송지현 선생님과 더 높은 수위를 유지해서 가산점을 받자고 했는데, 예선보다 예술 점수는 더 챙겼지만 가산점을 받지 못한 부분도 있어서 프리 때는 더 신경쓰겠다"고 덧붙였다.

두 선수는 21일 예정된 혼성 듀엣 프리 예선에서 16개국 중 여섯 번째 순서로 나설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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