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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필라델피아와의 DH 1차전서 3안타 맹타
작성 : 2023년 07월 16일(일) 09:19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안타를 몰아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븐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와의 원정 더블헤더 1차전에서 2루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네 번째 3안타 경기를 기록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63으로 끌어 올렸다.

이날 김하성은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방면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병살타로 아웃돼 아쉬움을 삼켰다. 2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김하성은 5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중전안타를 기록,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다만 이번에도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 경기를 달성했지만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9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등장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필라델피아에 4-6으로 졌다.

김하성은 더블헤더 2차전에는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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