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우상혁(용인시청)이 아시아육상선수권 챔피언 타이틀을 달았다.

우상혁은 15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28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1m95에서 경기는 시작했지만 우상혁은 2m15에서 첫 점프를 했다. 이어서 2m19, 2m23, 2m26, 2m28을 모두 1차 시기에 넘으며 1위에 안착했다.


아닐 쿠사레(인도)와 타완 가에오담(태국)이 2m26을 넘으며 추격하는 모습이었지만 우상혁의 2m28을 넘지 못했다.

이후 우상혁은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2m33까지 높여 도전했지만 3차 시도 모두 실패했다.

이로써 우상혁은 지난 2017년 인도 부바네스와르대회 이후 6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2019년 카타르 도하 대회에서는 2m19로 공동 7위에 그쳤고 2021년 중국 항저우 대회는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인해 취소됐다.

금메달을 딴 우상혁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오는 17일 입국해 8월에 열리는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른 뒤 항저우로 향한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연인은 금빛 레이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