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광주FC와 대구FC가 나란히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광주와 대구는 15일 오후 8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일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광주는 31점으로 6위에, 대구는 33점으로 5위에 순위변동 없이 머물렀다.

홈팀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이희균, 허율, 주영재, 이강현, 정호연, 아사니, 이민기, 티모, 아론, 두현석, 김경민이 출전했다.

원정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이근호, 에드가, 고재현, 홍철, 이용래, 이진용, 황재원, 조진우, 홍정운, 김진혁, 오승훈이 나섰다.

광주가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5분 중원에서 패스를 받은 허율이 직접 돌아선 뒤 패스를 내줬고 박스 밖 주영재가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대구가 추격했다. 전반 22분 우측면 황재원의 크로스가 골키퍼 맞고 굴절됐고 골문 앞 이근호가 마무리 지으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두 팀은 전력을 가다듬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광주는 토마스를, 대구는 세징야, 박세진을 투입했다.

양 팀의 접전이 이어졌다. 광주와 대구는 중원부터 압박을 가하며 상대 공격을 밀어냈다. 이후 상대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침묵이 이어지자 광주는 후반 11분 김한길, 베카, 후반 27분 이건희, 후반 29분 이상기를, 대구는 후반 23분 바셀루스, 후반 28분 장성원을 투입했다.

막판 광주가 힘을 발휘했다. 후반 31분 정호연이 높은 타점에서 헤더를, 33분 토마스가 먼 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연이어 타격했지만 모두 빗나갔다. 그리고 추가시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티모가 키커로 나섰지만 이 역시 골대 위를 지나쳤다.

쏟아지는 폭우 속 두 팀은 결승골을 위해 총공세를 펼쳤으나 마지막까지 침묵을 이어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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