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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티시 오픈 공동 2위' 김주형 "이틀간 내 경기에 집중할 것"
작성 : 2023년 07월 15일(토) 11:30

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 공동 2위로 올라선 김주형이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은 15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버윅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안병훈, 티럴 해턴(잉글랜드)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0언더파 130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는 1타 차다.

김주형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약 9개월 만에 통산 3승을 노린다.

경기 후 김주형은 "우선 이틀 동안 너무 잘 쳐서 만족스럽고, 앞으로 남은 이틀을 조금 더 개인 플레이를 집중하면서 내 경기를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전했다.

어떤 점이 어려웠을까. 김주형은 "일단 날씨가 너무 왔다 갔다 해서 조금 인내심도 필요했고 어려웠지만, 그래도 잘 버틴 것 같아서 만족스럽고 남은 이틀만 이대로 내 플레이를 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주형은 "우선 가장 멘탈적으로 인내심이 많이 필요할 것 같다. 날씨에 너무 변수가 많기 때문에 그런 것만 조심하고 내 스스로에 집중하면서 내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날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인 61타를 쳐 선두에 올랐던 안병훈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이븐파에 그쳐 공동 2위가 됐다.

안병훈은 "오늘 조금 실망스러운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틀 치고 9 언더파면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오늘은 날씨도 좀 힘든 점도 많았는데, 그래도 한 타 뒤진 상태로 주말을 치게 되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 타 차이면 나쁘지 않은 스코어이고, 이틀 남았기 때문에 어제와 같은 샷 감과 퍼트가 돌아 온다면, 주말에도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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