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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5, 다나 오픈 2R 공동 5위…고진영 공동 26위
작성 : 2023년 07월 15일(토) 11:17

이정은5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정은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나오픈(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날 7타를 줄이며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정은5은 15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파71/655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이정은5은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린디 던컨(미국), 리네아 스트룀(스웨덴) 등과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이정은5은 2번 홀에서 한 타를 줄인 뒤 4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5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샷이 더 좋아졌다. 12번 홀 버디에 이어 14번 홀 버디로 기세를 끌어올렸고 17번 홀에서는 이글을 기록했다. 마지막 18번 홀까지 한 타를 줄이며 라운드를 마쳤다.

이정은5은 선두 애니 박(11언더파)에 단 3타 뒤진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와 더블보기 1개씩을 범하면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공동 26위를 마크했다.

'루키' 유해란은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유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잘 못쳤기 때문에 불안했었는데, 그래도 오늘 첫 홀부터 버디를 잡았고 그 흐름이 잘 이어져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주말에 경기를 할 수 있게 돼서 만족한 하루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US여자오픈이 끝나고 바로 경기를 한 것도 있고, 어제 아침 일찍 경기를 해서 그런지 어제 전반 내내 피곤해서 감이 잘 안 돌아오더라. 그래서 일찍 끝나고 들어가서 오늘 아침까지 계속 잤다. 덕분에 체력은 이제 괜찮아졌다. 잠이 보약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늘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주와 다음주 대회는 메이저 전초전이지 않나. 그러다보니 샷감을 좀 더 정교하게 만들 수 있는 계기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연습을 많이 해도 시합 때 나오는 감은 다르다. 이번주와 다음 주에 어떻게 해야 아이언이 정확하게 가는지 연습하면서 준비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선두에 오른 재미교포 애니 박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면서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US 여자오픈 우승자 앨리슨 코퍼스(미국)와 린 그랜드(스웨덴), 자비 분찬트(태국)가 나란히 9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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