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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매체 "뮌헨, 김민재 방출 조항 발동했다…발표만 남았어"
작성 : 2023년 07월 14일(금) 19:02

김민재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이탈리아 현지 매체가 김민재(나폴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에 가까워졌다고 알렸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각) "뮌헨은 김민재의 방출조항을 발동시켰다. 이제 남은 것은 공식발표 뿐이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로 이적했다. 첫 시즌임에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33년 만의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끄는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으며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과 리그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유럽 내 많은 팀들이 김민재를 원했으나 현재는 뮌헨 이적이 유력해졌다. 뮌헨은 지난주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한 김민재에게 의료진을 파견해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하며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다만 아직까지 추가적인 소식이 없다. 김민재는 나폴리 이적 당시 방출조항 조건을 계약서에 삽입했는데 7월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 동안만 해외 팀 한정해 발동할 수 있다. 2주가 지났음에도 발표가 이뤄지지 않아 궁금증만 모이고 있다.

이에 나폴리 현지 팬들은 방출조항 발동 기간 종료까지 얼마 남지 않아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길 바란다는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나폴리 지역지 '아레나나폴리'는 "약 48시간가량 남았는데 아직 발표가  없다.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더 이상 지체되선 안된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의 보도로 곧바로 번복됐다. '코리엘로 델로 스포르트'는 뮌헨의 김민재 방출조항 발동 소식과 함께 "그는 7월 말 열리는 도쿄 투어에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엘링 홀란드와 맞붙는다"고 알렸다.

서울과 나폴리의 시차는 7시간이다. 김민재의 방출 조항 기간까지 서울 시간으로 약 36시간 남았다. 김민재의 이적은 36시간 안에 판가름 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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