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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틴 2홈런+손아섭 5안타' NC, 롯데 꺾고 단독 4위
작성 : 2023년 07월 13일(목) 21:23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NC는 1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13-3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NC는 38승1무38패, 롯데는 38승38패로 나란히 공동 4위에 자리하고 있었다. 승리를 거둔 NC는 39승1무38패로 단독 3위가 됐고, 롯데는 38승39패가 되면 5위로 내려앉았다.

NC 마틴은 홈런 2방, 도태훈은 홈런 1방을 쏘아 올리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손아섭은 5안타 3득점으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선발투수 와이드너는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3승(2패)을 달성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반즈는 1.1이닝 6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NC는 1회말 손아섭의 내야안타와 마틴, 권희동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윤형준의 3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에는 도태훈의 몸에 맞는 공과 손아섭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마틴의 스리런포로 6-0을 만들었다.

기세를 탄 NC는 3회말 2사 1루에서 도태훈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냈다. 이후 손아섭의 2루타와 서호철의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더 냈고, 마틴의 2점 홈런으로 11-0까지 차이를 벌렸다.

4회말에도 윤형준의 3루타와 상대 실책 등으로 2점을 추가한 NC는 13-0을 만들며 일찌감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끌려가던 롯데는 6회초에서야 박승욱과 이학주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이어 김민석과 윤동희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따라갔지만, 초반에 벌어진 점수 차이가 너무 컸다.

롯데는 9회초에도 한동희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NC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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