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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BMX프리스타일 국가대표팀, 필리핀 대표팀과 합동훈련
작성 : 2023년 07월 13일(목) 18:35

사진=대한자전거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3년 BMX 아시아 선수권대회에 메달 사냥을 나서는 한국 BMX프리스타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선수권 개최국인 필리핀 국가대표 선수들과 합동훈련을 위해 필리핀으로 파견됐다.

BMX 프리스타일은 자전거 세부 종목 중 하나로 올림픽 정식종목이면서, 익스트림 스프츠를 대표하는 종목이다. BMX 프리스타일은 파크 구조물을 이용하여 지면이나 공중에서 점프와 공중묘기 동작을 구사한다. 프리스타일이라는 종목 이름 그대로 정해진 점수표나 틀이 없으며 난이도, 독창성, 스타일, 완성도 등을 평가하며 선수들이 가진 각각의 개성이나 스타일, 화려한 기술을 관람하며 보는 재미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아시아 레전드로 불리는 박민이 전 국가대표 선수가 세계대회에 입상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면서 BMX 프리스타일의 이름을 알렸다.

우리나라에서는 총 4명의 선수(전혁, 김연호, 오시내, 김예서)가 이번 아시아 선수권대회 프리스타일 부분에 출전한다. 특히, 전혁 및 김연호 선수는 FISE 히로시마 아마추어 대회에서 나란히 1, 2위 차지하는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고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유망주이다.

또한, 필리핀 국가대표 선수인 커틀러 선수는 작년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재정 후원하는 WCC-KOREA 캠프에 참가한 선수이다. 커틀러 선수는 WCC-KOREA 캠프 참가 이후 필리핀 네이션스컵 1위, 세계대회 출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면서 필리핀 내 BMX 프리스타일 유망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WCC-KOREA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의 개발도상국 스포츠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아시아 개도국 사이클 수준 향상과 한국 사이클 위상을 드높이고자 세계사이클연맹(UCI), 세계사이클센터(WCC), 대한사이클연맹(KCF),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의 후원으로 2013년 설립된 사이클 교육 및 훈련기관이다.

우리 국가대표팀은 오는 13일까지 필리핀 국가대표 선수와 합동 훈련을 펼친 후 14일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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