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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효주, WC 각오 "분위기 최상…터프하게 하겠다"
작성 : 2023년 07월 13일(목) 15:36

사진 = 대한축구협회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여자 축구 국가대표 '멀티 플레이어' 추효주(수원FC 위민)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추효주는 2000년생으로 대표팀에서 막내급 선수다. 지난 2021년 20살의 나이로 수원FC 위민에 입단해 현재까지 활약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며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2019년에는 태국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 챔피언십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호주와의 3·4위 전에서 멀티골을 뽑아낸 바 있다.

그리고 성인 무대로 넘어와서는 2019 EAFF E-1, 챔피언십,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활약했다.

이번 대회 추효주의 첫 월드컵 무대다. 추효주는 "첫 대회라 많이 준비하고 있다. 첫 무대만큼 좋은 기억을 만들고 싶다. 경기에서 꼭  원하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남겼다.

팀 분위기에 대해 "호주에 잘 도착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좋은 분위기 속에서 다 같이 힘을 내고 으›X 으›X하고 있다. 현재 분위기는 최상이다"고 알렸다.

추효주는 멀티 플레이어다. 스피드와 드리블에 강점이 있어 주로 측면에서 기용 받았다. 추효주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고강도로 많이 뛴다. 감독님께서 주문하는 부분들을 터프하게 소화하는 편이다"며 "콜린 벨 감독님은 주로 상대보다 많이 뛰어주길 바란다. 공격에서는 공격적으로, 수비에서는 수비적으로 나서길 요구한다. 이에 맞춰 준비하고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여자 대표팀 만만의 준비를 하고 있다. 정말 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멀리서나마 많은 응원 부탁드리고 많은 성원 바란다"고 인사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은 오는 20일부터 개최된다. 한국은 콜롬비아, 모로코, 독일과 함께 H조에 속했으며 25일 호주 시드니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콜롬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019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씻고 이번 대회 16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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