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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골퍼 이승민, US 어댑티브오픈 준우승…2연패 아쉽게 무산
작성 : 2023년 07월 13일(목) 10:29

사진 = SK텔레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발달장애 골퍼 이승민이 US 어댑티브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승민은 13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캘로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 앤드 컨트리클(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래르 묶어 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이승민은 최종합계 1언더파 215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에 오른 킵 포퍼트(잉글랜드, 2언더파 214타)와는 1타 차였다.

이승민은 2017년 자폐성 발당장애 3급에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프로 자격을 얻었다. 지난해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첫 US 어댑티브오픈에 출전했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 출전한 이승민은 첫날부터 선두권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펼쳤지만, 포퍼트에게 우승을 내주며 대회를 마쳤다.

이승민은 이제 국내로 돌아와 KPGA 무대 나선다. 상반기 좋은 성적을 거둬 하반기 자력으로 K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다음 달 열리는 SK 어댑티브오픈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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