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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최성국 "아내 24살 연하인 것 알았을 때 잠 못 잤다" [텔리뷰]
작성 : 2023년 07월 13일(목) 07:00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탤런트 최성국이 열애 시절 아내와 나이 차이 때문에 잠도 못 이룰 정도로 고민했었다고 털어놓았다.

1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최성국, 세븐, 스윙스, 나선욱과 함께 하는 '라스 금쪽 상담소' 특집으로 꾸며졌다.

아내와 24살 나이 차이로 화제를 모았던 최성국은 "저도 나이를 몰랐다. 6개월 후에 알았다"면서 "순수하게 사람을 알고 지내고 싶어서 '편하게 밥 먹고 지내자' 이렇게 시작했다. 그러다 3개월 뒤 감정이 생겨 사귀게 됐는데 나이를 못 물어보겠더라. 몇 년생이냐고 물었더니 같은 띠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뒤늦게 나이를 알고 생각 보다도 더 어렸던 당시 여자친구와 만남에, 최성국은 "그날 현실적인 걱정에 잠을 못 잤다. '이 만남을 계속해도 될까?'. '세상 사람들에게 어떻게 얘길 해야 하나' 큰 걱정이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아내 만큼 장인, 장모님과 나이 차이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혼인신고서를 작성하면서 두 달 전 알게 됐다고. 최성국은 "장모님이 64년생인 김도균 형님과, 장인어른은 63년생인 김일우 형님과 동갑이더라"고 밝혔다. 이를 듣고 김구라는 연하가 아니라 다행(?)이라며 위로(?)했다.

다만 아내와 24살이나 차이나다 보니 세대 차이도 분명히 있었다. 최성국은 "겪어온 시절이 달라 의사소통이 안 되는 부분도 있었다. 제가 하는 프로그램에 심형탁 친구가 나왔다. '동짜몽 좋아하는 사람 있잖아' 했더니 동짜몽을 모르더라"라고 말했다. 일본 캐릭터 '도라에몽'이 과거엔 '동짜몽'으로 불렸던 것.

또한 MZ세대를 읽을 때도 "엠제트"로 읽어 아내가 "엠지"로 정정해 줬다고. 최성국은 "'마징가 제트'가 익숙해서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빠는 무슨 세대였냐"라고 묻는 아내의 질문에, 최성국은 "내 윗세대는 세마을운동세대라고 하고 우리 때는 삼김시대"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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