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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에바스 2승' KT, 키움 4-3 제압…키움 6연패 수렁
작성 : 2023년 07월 12일(수) 21:41

KT 위즈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6연패에 몰아넣었다.

KT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KT는 36승 2무 41패를 기록했다. 반면 키움은 38승 2무 45패로 6연패 수렁에 빠졌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초 김상수의 내야안타, 김민혁의 안타, 앤서니 알포드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병호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후 강백호의 안타로 다시 이어진 만루에서 장성우의 투수 앞 땅볼로 2-0을 완성했다.

그러자 키움도 3회말 신준우의 내야안타, 김준완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2루에서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정후가 고의사구로 출루해 다시 만루가 되자 임지열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김웅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어 3-2로 역전했다.

하지만 5회초 KT가 김민혁의 안타, 알포드의 내야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박병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다시 KT가 역전에 성공했다. 6회초 황재균-이호연-조용호의 연속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김민혁이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완성했다.

키움은 만회에 실패했고, 경기는 KT의 승리로 끝났다.

KT는 선발투수 윌리엄 쿠에바스가 6.2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김민혁이 4타수 2안타 1타점, 조용호가 3타수 3안타를 올렸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5이닝 10피안타 3실점(2자책)을 기록한 키움은 투타의 엇박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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