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DP월드투어와 PGA가 공동 주최하는 2023 롤렉스 시리즈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13일 개막한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유럽 지역에서 처음으로 공식 후원한 대회로, 올해 엔트리 리스트에는 임성재, 김주형, 김비오 등 8명의 한국인 선수가 이름을 올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2년생 '젊은 피' 김주형은 이번 대회 출전 한국인 선수 중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같은 코스에서 치러진 지난해 대회에서 5언더파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기 때문이다.
마지막 날 17번 홀에서는 공동 선두까지 올라간 바 있어 이번 대회 성적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현재 한국 선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인 23위에 올라 있는 임성재를 비롯해 이경훈, 김비오 등은 지난해 컷 탈락의 수모를 뒤로 하고 반전을 노린다.
이외에도 안병훈, 김성현, 서요섭, 김영수 등이 출사표를 던져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골프 마니아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적인 톱 랭커들의 등장 또한 관심사다.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3위 로리 매킬로이, 4위 패트릭 캔틀레이 등 톱 10 선수들 중 8명이 엔트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 챔피언' 랭킹 6위 잰더 쇼플리 또한 만날 수 있어 누가 트로피를 들어올릴지 궁금증이 커진다.
지난해보다 100만 달러가 올라 총 900만 달러, 한화 116억원이 넘는 상금이 걸려있는 이번 대회의 전 라운드 경기는 TV채널 스포티비 골프 앤 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된다.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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