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방송인 장동민 측이 600억 맘카페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와 친분설에 선을 그었다.
장동민 소속사 초록뱀이엔엠 관계자는 12일 스포츠투데이에 "장동민과 A씨는 전혀 친분이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며 공적으로 만났을 뿐, 그 외 개인적인 친분은 전무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장동민이 A씨 소유의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 부분에 대해선 "무상 대여를 제안받아 승낙했다"고 설명했다. 함께 찍은 사진 역시 촬영차 방문한 상황이었다는 것이다.
앞서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2년 9월까지 회원수 1만5000명 규모의 맘카페를 운영하며 금품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상품권을 이용한 폰지 사기(다단계 금융 사기 수법)로, 약 464억원을 유사수신한 혐의로도 고소당해 구속 기소됐다.
뿐만 아니라 방송인 현영에게 월 이자 7%를 지급하는 조건으로 총 다섯 차례에 걸쳐 5억원을 빌렸으나 이를 변제하지 못해 차용금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현재 검찰은 A씨를 특경법에 따른 사기죄로 기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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