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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2' 김지우 PD "안전 최우선, 문화·종교도 항상 체크" [인터뷰 스포]
작성 : 2023년 07월 12일(수) 16:15

사진=MBC 태계일주2 김지우 PD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김지우 PD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해외 촬영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했던 포인트를 밝혔다.

12일 상암 MBC 근처 카페에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태계일주'는 태어난 김에 떠나는 기안84의 세계일주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 시즌2에서는 기안84의 버킷리스트 여행지 '인도'로 떠났다.

해외에서 촬영되다 보니 여느 여행 예능처럼 한국 상황과 다른 현지 치안 문제나 출연진 안전과 관련한 우려도 따라왔다. 김지우 PD 역시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면서 "가능한 안전한 곳으로 가려고 했다. 물론 항상 돌발 변수가 존재해서 안전에 대한 점검은 도착 전이나 현장에서도 주시했다"라고 말했다.

안전 외에도 제작진이 신경 쓴 부분이 있었다. 김지우 PD는 "촬영을 마친 후에도 인도의 문화, 풍습, 종교적으로 저희가 어긋난 부분은 없었는지 항상 체크했다"라고 덧붙였다.

'날 것'의 매력으로 사랑받는 기안84의 여행기인 만큼 제작진이 나름 편하게 촬영하지 않았을까란 반응도 있었다. 김지우 PD는 "기안84가 불평·불만이 많지 않아 실제로도 편한 부분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반대로 그렇기 때문에 더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같이 고민하게 되는 지점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촬영의 대전제는 처음과 끝은 정해져 있고 중간은 출연자가 채우는 형식이다. 출연진에게 맡기기도 하고 서로 상의하면서 가려고 하는 편이다. 큰 스케줄을 저해하지 않는 선에서 출연진이 하고 싶은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수용하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제작진이 개입하는 때는 언제일까. 김지우 PD는 "'절대 안 된다' 하는 부분은 제작진이 나선다. 시즌1 때도 시위가 일어난 적 있었다. 위험 부분도 있고 그때 도시를 그때 빠져나오지 않으면 뒤에 일정을 아예 할 수 없었다. 이번 시즌2에서는 덱스 님이 아프셨을 때 같이 얘기해서 설명하고 병원에 함께 가는 식으로 안전 부분에 있어 개입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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