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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변동 없다' 6위 제주, 7위 광주와 헛심공방 0-0 무
작성 : 2023년 07월 11일(화) 21:19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와 광주FC가 승점 1점씩을 나눴다.

제주는 11일 오후 7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 광주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홈팀 제주는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헤이스, 서진수, 전성진, 김승섭, 김봉수, 이기혁, 안태현, 이주용, 임채민, 연제운, 김동준이 나섰다.

원정팀 광주는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토마스, 허율, 정지훈, 이순민, 정호연, 아사니, 이민기, 안영규, 티모, 두현석, 김경민이 출전한다.

전반전 양 팀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제주와 광주는 중앙에서부터 치열한 압박을 가하며 상대 공격을 밀어냈다. 광주는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상대 수비를 공략했고 제주는 전반 9분 김주공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고 역습을 노렸으나 두팀 모두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광주는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1분 티모가 불편함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곧바로 아론이 투입돼 대신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전 광주가 다시 한번 교체카드를 꺼냈다. 시작과 동시에 허율, 정지훈을 빼고 김한길, 이희균을 투입했다.

기회는 제주가 잡았다. 후반 5분 서진수가 박스 안쪽에서 수비를 제치고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김봉수가 기회를 잡았으나 슈팅이 높게 떠올랐다.

계속되는 침묵 속 두 팀은 계속해서 변화를 시도했다. 제주는 후반 19분 정운을, 광주는 베카를 투입했다.

광주가 골문을 노렸다. 후반 31분 패스를 받은 베카가 패스를 받은 뒤 직접 돌아서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제주는 후반 36분 임동혁을, 광주는 후반 41분 이강혁을 투입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그러나 0의 흐름은 이어졌고 두 팀 모두 골맛을 보지 못하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제주와 광주 모두에게 아쉬운 결과다. 두 팀은 이번 경기 전부터 동일한 승점을 기록 중이었다. 제주가 득실차에 앞서 6위에, 광주가 7위에 위치했다.

어쩌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서로를 제치고 4위 전북 현대(21경기·승점 33점)의 자리까지 넘볼 수 있었다. 그러나 결과를 만들지 못하며 중위권에 머물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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