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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득점 취소' 대구, '이광연 선방쇼' 강원과 0-0 무
작성 : 2023년 07월 11일(화) 20:47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대구FC는 계속해서 강원FC를 위협했지만 승점 1점 획득에 그쳐야만 했다.

대구는 11일 오후 7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2라운드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바셀루스, 세징야, 에드가, 홍철, 이진용, 고재현, 황재원, 김강산, 조진우, 김진혁, 오승훈이 출전한다.

원정팀 강원 역시 3-4-3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갈레고, 박상혁, 양현준, 윤석영, 한국영, 알리바예프, 임창우, 김우석, 투치, 김영빈, 이광연이 나선다.

전반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먼저 공격적으로 나선 쪽은 대구였다. 대구는 전반 20분 코너킥 후 흘러나온 볼을 조진우가 왼발로 마무리 지었지만 골문을 빗나갔다.이어 전반 30분 좌측면에서 홍철이 백힐로 내준 패스를 세징야가 박스 앞 좌측 부근에서 먼 쪽 골대를 향해 크게 감아찼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강원은  상대 공격을 막은 뒤 반격했다. 전반 34분 박스 앞 갈레고가 패스를 받은 뒤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는 갈레고가 헤딩으로 밀어준 패스를 박상혁이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전 강원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박상혁을 불러들이고 이정협을 투입했다.

대구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5분 좌측면에서 세징야가 내준 패스를 홍철이 크로스로 연결했고 반대편 에드가가 높은 타점에서 헤딩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5분 뒤에는 역습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바셀루스가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뒤 왼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이광연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강원이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12분 윤석영을 대신해 정승용을 투입했다. 그러나 분위기는 대구가 유지했다. 후반 18분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수비를 지나 에드가에게 향했고 박스 안쪽에서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다시 한번 이광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득점이 터지지 않자 양 팀은 다시 한번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대구는 후반 21분 이용래를, 강원은 김대우, 유인수를 투입했다.

강원도 골문을 노렸다. 후반 28분  수비 사이를 파고든 이정협이 유인수의 패스를 받은 뒤 컷백을 내줬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양현준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높게 떠올랐다.

대구의 맹공이 이어졌다. 후반 37분 우측면 황재원의 크로스를 고재현이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흘러나온 볼을 황재원이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수비에게 막혔다.

대구가 땅을 쳤다. 후반 41분 에드가가 좌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심은 VAR 판독에 들어갔고 앞서 에드가와 수비의 볼경합 과정에서 파울을 선언했다. 에드가의 득점은 취소됐다. 

경기 마지막까지 대구는 상대를 뚫지 못했다. 좌측면에서 전개된 낮은 패스를 박스 안 에드가가 흘린 뒤 세징야가 오른발로 강하게 슈팅을 이어갔지만 또 다시 골키퍼 선방에 울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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