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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윌란 이적' 조규성의 각오 "한국선수로 증명하고파"
작성 : 2023년 07월 11일(화) 18:57

사진 = FC Midtjylland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조규성이 미트윌란 이적과 함께 첫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유럽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미트윌란은 1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전북 현대로부터 대한민국의 공격수 조규성을 영입했다. 그는 2028년까지 팀을 위해 활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규성은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11월 열린 2022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며 유럽 구단들에게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올겨울 많은 팀들이 러브콜을 보냈으나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고, 이후 유럽 진출에 대한 꿈을 잠시 미루며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이번 여름 잉글랜드의 블랙번 로버스, 왓포드 등과 연결됐지만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 미트윌란과 손을 잡았다. 조규성은 지난 8일 FC서울과의 홈경기 후 다음날 덴마크로 향해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조규성은 입단을 확정한 뒤 "유럽에 올 기회가 많았는데 이번 기회가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미트윌란은 저를 가장 원했다. 이로인해 이적했고 올바른 선택이라고 확신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한국에서 여러 외국 선수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뛰어봤기 때문에 함께 호흡을 맞추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빨리 적응하기 위해 매일매일 영어 공부를 하고 있"고 알렸다.

조규성은 자신에 대해 "나는 사교적이고 외향적인 사람이다. 팀원들과 가까워지는 것이 중요하고 그들을 알아가는 것이 기대된다. 이제 변화가 생겼고 경기장 안팎에서 시작되는 모든 것이 기다려진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는 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많은 팬들에게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월드컵은 끝났다. 이제 나는 훈련장과 경기에서 매번 최선을 다해야 한다. 앞으로의 도전을 기대하고 있고 한국 국가대표로서 유럽에서 나 자신을 증명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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