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판다 아이바오의 쌍둥이 출산 소식에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11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생활하는 러바오(10세)·아이바오(9세) 부부가 쌍둥이 딸을 얻었다고 밝혔다.

쌍둥이 아기 판다는 지난 7일 오전 4시 52분과 오전 6시 39분, 1시간 47분 차로 태어났다. 이로써 2020년 7월 러바오·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맏언니' 푸바오(3세)는 쌍둥이 동생을 갖게 됐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유명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에 이어 국내 최초로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나 매우 기쁘다. 많은 국민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판다 가족이 될 수 있게 잘 보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며 연예계에서도 축하를 전하고 있다.

가수 보아는 11일, 자신의 SNS에 아이바오의 출산 소식을 알린 기사와 함께 "대견해 아이바오. 축하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보아는 '푸바오앓이' 중인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은 바. 그는 10일 "저 이거 어떻게 신청하나요? 나의 힐링들 꼭 보러 갈게"라며 푸바오 일일 매니저 아르바이트 모집에 1만 명의 지원자가 몰렸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올렸다.

이후 보아는 "이미 끝났다고? 저 정말 성실하게 매니저 할 수 있습니다. 푸바오 앞이라면 유랑도 할 수 있는데 듣고 싶은 노래 다 불러줄 수 있는데 너무 바빠서 구인 뉴스를 늦게 봤네요. 사랑해 푸바오"라며 애정을 보였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역시 아이바오의 출산 소식을 반겼다. 앞서 '유 퀴즈'에 강철원 사육사가 출연해 바오 가족들의 사랑 가득한 이야기가 공개된 바 있다.

'유 퀴즈' 측은 SNS에 "기억해. 20230707 쌍둥이 아기 판다가 태어난 날. 쌍둥이 보물이 세상 밖으로 나온 날(오열)이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푸바오 쌍둥이 동생 탄생 소식에 온 나라가 축하의 물결로 가득. 어느새 강철원 자기님이 세 손녀의 할부지가 되었다니. '유퀴즈' 지금 감동 심해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쌍둥이 아기 판다라는 기적의 보물을 낳은 아이바오! 아이바오는 최고의 판다. 두 번 다신 나타나지 않을 보물의 환생. 우리 모두의 최애의 판다가 분명. 아이바오 기특해요, 대견해요, 최고에요"라며 "쌍둥이 보물들도 푸바오처럼 뚠뚠하고 건강하게 잘 성장하길 응원할게"라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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