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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희, '외조모 주거침입죄 신고' 입 열었다 "폭언·폭행 법적 책임 물 것" [전문]
작성 : 2023년 07월 11일(화) 17:46

최환희 외조모 주거침입죄 신고 / 사진=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외조모를 주거침입죄로 신고한 가운데, 입장을 직접 밝혔다.

11일 최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는 미성년자 일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최준희는 "저는 늘 할머니에게 말을 안듣는 아이로 낙인 찍혀 있지만 말다툼이 일어날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루프스를 심하게 앓던 도중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부 발진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던 나머지 뿌리치고 발버둥을 치며 할머니를 밀치는 상황이 왔다. 이후 할머니가 경찰을 부르셨고 어린 나이에 조사를 받았지만 어른들은 저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았다. 그 상황에서도 할머니는 법적후견인 이라는 말을 앞세워 저는 할머니를 폭행한 아이가 되었고 불만이 있어도 불만이 있다고 말 한마디도 못하고 5년이란 시간이 흘러 저는 성인이 됐다"고 전했다.

최준희는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부모와 살며 많은 것들을 빼앗겼다며 "가족의 사랑이 지금도 뭔지 모르겠다. 저는 그저 지금까지도 많이 견뎌 왔고 양보 해 왔기에 제가 해야할 일을 했을뿐이고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 질을 하더라도 저는 이제 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누구 편을 가르고 제 말을 들어달라는 말이 아닌 잘못된걸 바로 잡고싶은 마음밖에 없다"고 전했다.

끝으로 최준희는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써 미성년자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저를 향해 비난 하는 사람들이 무서운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더 소름끼치고 무서울 뿐"이라고 털어놨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최준희가 외조모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외조모는 며칠간 집을 비우게 된 외손자 최환희의 부탁을 받고 그의 아파트를 찾았다. 하지만 해당 아파트 공동명의자 최준희는 외조모에게 "나가 달라"고 요구, 결국 실랑이를 벌인 뒤 외조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 이하 최준희 입장문 전문.

일단 이 사건에 있어서 먼저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은 저에게 손가락질과 비난보다도 걱정과 염려를 더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과는 다르게 보도 된 내용들이 있어 생각을 정리 하는데에 시간이 필요 했습니다.

저는 미성년자 일때 할머니에게 지속적인 욕설과 폭행을 당한 것은 여전히 씻지 못할 상처로 남아있습니다. 저는 늘 할머니에게 말을 안듣는 아이로 낙인 찍혀 있지만 말다툼이 일어날때마다 태어난 자체가 문제라는 말들과 입에 담기도 어려운 폭언들과 함께 거짓된 증언들로 떳떳하지 못한 보호자와 살아왔습니다.

루프스를 심하게 앓던 도중 할머니의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피부 발진으로 몸이 너무 아프고 힘들던 나머지 뿌리치고 발버둥을 치며 할머니를 밀치는 상황이 왔습니다 이후 할머니가 경찰을 부르셨고 어린 나이에 조사를 받았지만 어른들은 저의 말을 들어 주지 않았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할머니는 법적후견인 이라는 말을 앞세워 저는 할머니를 폭행한 아이가 되었고 불만이 있어도 불만이 있다고 말 한마디도 못하고 5년이란 시간이 흘러 저는 성인이 되었습니다. 오빠의 죄는 아니지만 남아선호사상이 있는 부모와 산다는 일은 굉장히 고달픈 일 입니다, 그런 삶 속에서 많은것들을 빼았기고 성인이 된 지금은 현실적인 저의 재산을 지켜야 했습니다.

가족의 사랑이 지금도 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저 지금까지도 많이 견뎌 왔고 양보 해 왔기에 제가 해야할 일을 했을뿐이고 다른 사람들이 손가락 질을 하더라도 저는 이제 저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누구 편을 가르고 제 말을 들어달라는 말이 아닌 잘못된걸 바로 잡고싶은 마음밖에 없습니다.

사람들이 저를 봐주는 이유도 엄마의 타이틀이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랑도 비난도 함께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엄마의 타이틀로 사람들을 협박하고 못살게 굴고 있는게 이제는 더 이상 참을수가 없습니다. 할머니를 아는 주변의 모든 분들은 말합니다 '설마 최진실 엄마가 이럴거라고 사람들이 상상이나 하겠냐' 며. 오빠의 입장은 아직 직접 만나서 들어보지 못했지만 오빠의 소속사는 가정사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사실확인 하지 않고 모든 재산이 누구한테 오픈 ‰榮募째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