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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윔블던 8강서 '7위' 루블레프와 맞대결
작성 : 2023년 07월 11일(화) 14:21

사진 = SPOTV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2023 윔블던 테니스 8강에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가 준결승 진출을 두고 겨룬다.

조코비치는 1박 2일 경기로 진행된 16강에서 '난적' 후베르트 후르카치(폴란드)를 제압하고 윔블던 32연승을 달성했다.

알렉산데르 부블리크(카자흐스탄)와 혈전 끝에 처음으로 윔블던 8강에 오른 루블레프는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 준결승 진출을 노린다. 2023 윔블던 테니스 8강 루블레프 대 조코비치 경기는 11일(한국시각) 오후 11시 30분 센터코트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조코비치는 서브에이스를 33개나 터뜨린 후르카치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며 3-1(7-6<8-6> 7-6<8-6> 5-7 6-4)의 스코어로 8강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내줬고, 1박 2일 경기를 한 뒤 연달아 8강을 앞둔 만큼 체력 관리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상대 루블레프는 5세트 접전 끝에 3-2(7-5 6-3 6-7<6-8> 6-7<5-7> 6-4)로 부블리크를 꺾었다. 데뷔 첫 그랜드슬램 준결승 진출을 목전에 둔 루블레프가 '최강' 조코비치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뽐낼지 주목된다.

한편 조코비치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최연소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는 8강에서 홀거 루네(덴마크)를 만난다. 이 경기는 오픈시대 이후 처음으로 윔블던 남자 단식 8강에서 펼쳐지는 21세 미만 선수 간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윔블던 첫 준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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