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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이적 눈앞' 김민재, 亞 투어부터 합류
작성 : 2023년 07월 11일(화) 14:14

김민재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한 김민재의 팀 합류 시기는 언제쯤일까. 아직 공식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독일 현지 매체는 뮌헨의 아시아 투어 때 그가 합류할 것이라고 알렸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크와 토르벵 호프만 기자는 "뮌헨의 테게른제 훈련 캠프에는 김민재가 없을 예정이다. 정보에 따르면 그의 이적 발표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다. 거래는 이미 완료된 상황이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김민재는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다. 2021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고 2022년 1시즌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첫 시즌 만에 팀의 주축으로 자리매김하며 맹활약했다. 구단 최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33년 만에 3번 째 리그 우승을 거두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을 수상했고 시즌 종료 후에는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와 '올해의 팀'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김민재의 활약에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다. 뮌헨을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됐다. 그중 뮌헨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고 5000만 유로(약 712억 원)에 달하는 방출 조항과 더불어 높은 연봉을 약속했다.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의료진까지 한국에 파견했다. 지난주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김민재를 위해 한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고 빠르게 이적을 진행하며 거래를 마쳤다. 아직 이적 관련 공식 발표는 없으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모든 이적 과정이 완료됐다. 그는 뮌헨으로 향한다"고 알렸다.

김민재의 합류 시기는 뮌헨의 아시아 투어 때로 예상된다. 플라텐베르크, 호프만 기자는 "뮌헨은 15일부터 테게른제에서 훈련 후 오는 24일부터 아시아 투어를 시작한다. 김민재는 그때 합류할 것"이고 알렸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로 이적할 당시 계약에 방출 조항을 포함했다. 지난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약 보름 동안 해외 구단 이적 한정 발동될 수 있다. 이를 고려하면 김민재의 공식 이적은 이번 주 안에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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