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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1박 2일 혈투 끝에 윔블던 8강 진출
작성 : 2023년 07월 11일(화) 10:40

노박 조코비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윔블던 5연패에 도전하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8강에 올랐다.

조코비치는 1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대회 8일째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후베르트 후르카치(18위·폴란드)를 3-1(7-6<8-6> 7-6<8-6> 5-7 6-4)로 꺾었다.

이번 대회 무실세트 행진이 끊겼음에도 윔블던 32연승을 질주한 조코비치는 올해 대회 5연패와 통산 8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안드레이 루블료프(러시아, 7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조코비치는 루블료프를 상대로 최근 2연승을 포함해 3승1패를 기록 중이다.

조코비치와 후르카치의 경기는 전날 시작했으나 밤 11시 이후에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 대회 운영 규정 때문에 중단됐다. 조코비치는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재개된 경기에서 후르카치의 정확한 샷에 고전하며 3세트를 내줬으나 4세트를 따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만약 조코비치가 루블료프를 꺾으면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 8위)-로만 사피울린(러시아, 92위)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난다.

대진표 반대편에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1위)가 홀게르 루네(덴마크, 6위)와,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 3위)가 크리스토퍼 유뱅크스(미국, 43위)와 8강전을 치른다.

여자 단식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3위)가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브라질, 13위)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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