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킹더랜드'가 아랍권 시청자들의 문화 왜곡·인종차별 지적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9일 JTBC '킹더랜드' 측은 "드라마 등장하는 인물 지역 지명 등은 가상의 설정"이라며 "특정 국가의 왕자로 묘사하지 않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해외 비평 사이트에서 '킹더랜드' 속 사미르(아누팜) 왕자 캐릭터 묘사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극 중 사미르는 다수의 여성과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여성편력을 가진 '바람둥이'로 묘사됐다.
또한 인도 배우가 아랍 왕자 역을 맡았다는 점도 문제가 됐다. 이에 일각에서는 아랍 문화에 대한 낮은 이해도를 지적하며 아랍 문화를 왜곡했다는 비판이 일었다.
한편 '킹더랜드'는 웃음을 경멸하는 남자 구원(이준호)과 웃어야만 하는 스마일 퀸 천사랑(임윤아)이 호텔리어들의 꿈인 VVIP 라운지 '킹더랜드'에서 진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날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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