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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방 1위·신인상 목표"…제로베이스원 데뷔, 아홉명이 활짝 피울 '꽃' [ST종합]
작성 : 2023년 07월 10일(월) 15:12

제로베이스원 데뷔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보이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드디어 꿈 꿔왔던 '데뷔'라는 꽃을 피웠다.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홀에서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진행은 MC 박경림이 맡았다.

이날 쇼케이스 진행에 앞서 먼저 멤버들은 떨리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김규빈은 "꿈에 그리던 데뷔를 눈앞에 둬 많이 떨린다. 진심을 담은 만큼 한 층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지웅이 "데뷔를 준비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했다. 이제 피어오르는 꽃이지만 거대한 꽃이 피어오르기까지 매 순간 다 하겠다"고 하자 한유진은 "데뷔가 실감이 난다. 사랑하는 제로즈(팬클럽명)들에게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장하오, 성한빈은 "영광이다. 첫 번째 활동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하겠다. 성장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김태래 또한 "관심과 사랑 주신 덕분에 제로베이스원으로 데뷔할 수 있게 됐다. 많은 사랑과 관심만큼 돌려드리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얘기했다.

박건욱은 "꿈에만 그리던 설레는 데뷔를 하게 됐다. 오늘만을 위해 아홉 명이 똘똘 뭉쳐 준비했다 앞으로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제로베이스원 / 사진=권광일 기자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YOUTH IN THE SHADE)는 이 시대 청춘의 모습 즉, 찬란한 청춘의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안정함을 담았다. 타이틀곡 '인 블룸'(In Bloom)를 비롯해 '뉴 키즈 온 더 블록'(New Kidz on the Block) '백 투 제로베이스원'(Back to ZEROBASEONE) '우주먼지 (and I)' '아워 시즌'(Our Season) '올웨이즈'(Always)까지 총 6개 트랙이 수록됐다.

'인 블룸'(In Bloom)은 끝이 있기에 더욱 아름답고 의미 있는 첫걸음을 내딛는 제로베이스원이 아직은 불완전하고 미숙하지만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김지웅은 "흔들리지 않고 피어나지 않는 꽃이 없는 것처럼 아직 불안정적인 우리지만 어렵게 뗀 첫걸음으로 너를 향해 달려가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앨범에 대한 정체성이 담긴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건욱은 "제로베이스원 만의 청량 에너지틱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고 자신했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Mnet 오디션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신인 보이그룹이다. 데뷔 전부터 '5세대 그룹의 포문을 연다'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앨범 예약 판매 5일 만에 K팝 그룹 선주문량 최다 기록, 13일 만에 선주문량 108만 장을 넘어서며 밀리언셀러 달성에 가까워지고 있다.

장하오는 "제로즈 분들의 사랑으로 데뷔 전부터 대단한 기록들을 써 내려가고 있다. 앞으로도 제로즈 분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멋있게 데뷔해야겠다고 다짐했다.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성한빈은 "5세대의 포문을 연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놀랍기도 하다. 한편으로는 선배들이 닦아놓은 밑바탕, 제로베이스원만의 매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다양한 기록에 대해 실감이 안 날 정도로 감사하고 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로베이스원 데뷔 / 사진=권광일 기자


제로베이스원이 쓰고 싶은 또 다른 역사도 전했다. 김규빈은 "정상에 향해 나가고 싶다. 음악방송 1위가 목표다. 앙코르 무대도 제로즈들을 위해 보여주겠다"고 힘차게 말했다. 리키는 "신인상을 받고 싶다.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소중한 상이지 않나. 제로즈분들과 함께 하면 정말 좋겠다"고 바랐다.

석매튜는 "항상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세계의 기대에 뛰어넘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희망했다. 장하오는 "제로베이스원만 보여드릴 수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나가면서 하나의 브랜드가 되고 하나의 장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나가면서 K팝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날 엑소와 컴백날이 겹치기도 했다. 이에 김규빈은 "존경하는 선배와 데뷔와 컴백을 맞게 돼 영광이다. 같은 음악방송 무대에도 오른다면 좋을 것 같다. 엑소 선배들에게 이런 신인이 있구나란 인상을 심어주고 싶다. 팀워크로, 신인의 패기로 인상을 각인시켜드리고 싶다"고 얘기했다.

성한빈은 끝으로 제로베이스원의 목표를 전했다. 그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행복함을 느끼도록 하고 싶다. 또 건강하게 활동을 오래오래 하고 싶다"고 밝게 말했다.

'유스 인 더 셰이드'는 오늘(10일) 저녁 6시에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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