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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준우승' 신지애 "챔피언이 된 것만큼 기뻐"
작성 : 2023년 07월 10일(월) 11:22

신지애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한 신지애가 소감을 전했다.

신지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US여자오픈(총상금 11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찰리 헐(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인 앨리센 코푸즈(미국, 9언더파 279타)와는 3타 차였다.

신지애는 2013년까지 LPGA 투어에서 활동하면서 11승을 올렸지만, 이후 일본으로 옮겨 J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미국 투어에 나선 것은 2019년 US여자오픈 이후 4년 만이다.

경기 후 신지애는 LPGA 투어와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어제 하루 밖에 남지 않아 슬프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오늘 아침에 코스에 도착해서 이번이 아마도 페블비치에서 치는 마지막이 될테니, 좋은 플레이를 하자고 다짐했고, 그대로 된 것 같다. 이곳 사람들과 관중들이 그리울 것이고, 그들 앞에서 플레이를 즐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도 그렇고, 모든 것을 기억하려 할 것이다. 날씨도 아름다운 코스를 감상하기에 완벽했다. 내 플레이와 느낌 그리고 내 팬 여러분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전했다.

내년에도 이 대회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 신지애는 "이 대회 전에 내 최고 성적은 5위였다. 이번 주에 이 대회에서 내 개인 통산 최고 기록(준우승)을 썼다. 한 계단만 더 올라가보길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비록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챔피언이 된 것만큼 기쁘다. 굉장한 인상으로 남을 경험을 했고 이번 주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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