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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이어 5번째'…파리, 프랑스 국대 CB 영입
작성 : 2023년 07월 09일(일) 21:28

사진 = PSG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폭풍 영입이 이어지고 있다. 이강인 다음은 중앙 수비수 루카스 에르난데스다.

파리는 9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파리는 에르난데스의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또 다른 세계 챔피언을 스쿼드에 맞이한다. 그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은 선수다"고 공식 발표했다.

에르난데스의 계약은 2028년까지로 5년이다. 이적료는 5000만 유로(약 714억 원)다.

에르난데스는 측면과 중앙 수비수 모두 활약할 수 있다. 빠른 발을 앞세운 안정된 대인 수비력과 준수한 발밑 능력을 갖고 있어 후방 빌드업에서 출발점이 되는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에르난데스는 어린 시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2014년 프로 무대를 밟았다. 기회를 잡으며 팀의 주전으로 도약했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프랑스 우승의 주역을 활약해 주가를 높였다.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곧바로 팀의 주축으로 뛰며 기대를 받았으나 잦은 부상이 발목 잡았다. 축구장을 떠나는 시간이 점점 많아졌고 이번 시즌에는 지난해 열린 월드컵에서 십자인대 부상으로 시즌 아웃을 당했다.

에르난데스는 뮌헨과의 계약이 1년 남았었다. 뮌헨은 그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 다음 시즌 이적료 한 푼 없이 자유계약(FA)으로 보내야 했다. 이런 상황에 선수단 보강을 노리던 파리가 에르난데스에게 접근했고 뮌헨과 빠르게 합의했다.

새롭게 파리에 합류한 에르난데스는 "정말 흥분된다. 오랫동안 파리에 입단하기를 기다렸는데 드디어 이뤘다. 나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다. 매우 기쁘다"고 입단 소감을 남겼다.

파리가 공격적으로 선수 영입을 발표하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선임 후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코 아센시오, 마누엘 우가르테, 이강인에 이어 에르난데스까지 총 5명이 합류했다. 남은 이적시장에서 계속해서 선수단 보강을 꾀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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