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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전, 수원과 홈에서 접전 끝 무승부
작성 : 2023년 07월 09일(일) 20:43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이 수원 삼성과 접전 끝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대전은 9일 오후 7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번 경기 결과로 대전은 4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순위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 29점으로 동률을 이루며 6위로 한 단계 올랐다. 수원은 8경기 무승을 달리게 됐고 리그 11위 강원FC와의 격차를 3점을 좁혔다.

홈팀 대전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인균, 유강현, 신상은, 서영재, 배준호, 주세종, 강윤성, 안톤, 김현우, 임덕근, 이창근이 출전했다.

원정팀 수원은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아코스티, 명준재, 이상민, 고승범, 카즈키, 김주찬, 이기제, 고명석, 김주원, 장호익, 양형모가 나섰다

대전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1분 우측면을 파고든 신상은이 롱패스를 받은 뒤 반대편으로 땅볼 크로스를 내줬고 침투하던 김인균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상단을 맞췄다. 이어 전반 13분 우측면 신상은이 패스를 받은 뒤 우측 상단을 노렸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상대의 분위기 속 수원이 먼저 교체 카드를 꺼냈다. 전반 14분 이상민, 김주찬을 불러들이고 정승원, 전진우를 투입했다.

선제골을 대전의 몫이었다.전반 17분 좌측면 서영재의 크로스를 유강현이 헤딩으로 떨궈줬고 박스 안 김인균이 오른발로 마무리 지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공세를 유지한 대전은 격차까지 벌렸다. 전반 27분 상대 수비가 걷어낸 볼이 짧게 떨어졌고 신상은이 이를 잡은 뒤 돌파 후 오른발로 강하게 마무리 지으며 골망을 갈랐다.

수원이 빠르게 추격에 나섰다. 전반 30분 우측면 롱패스를 받은 아코스티가 패스를 내줬고 고승범이 돌아선 뒤 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하며 만회골에 성공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전 수원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명준재를 빼고 뮬리치를 투입했다. 이어 팽팽한 흐름 속 경기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후반 12분 좌측 아코스티의 패스를 받은 뮬리치가 박스 안쪽에서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을 버텨낸 뒤 왼발로 슈팅을 이어가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전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16분 유강현, 김인균을 대신해 티아고, 레안드로를, 후반 21분에는 배준호를 빼고 마사를 투입했다. 수원은 후반 26분 고무열을 투입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수원의 분위기 속 대전이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좌측 크로스를 박스 안 티아고가 헤딩으로 강하게 돌려놓았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2분 뒤 좌측면 마사가 수비를 제치고 내준 패스를 레안드로가 강하게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결국 경기 막판까지 대전과 수원은 결승골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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