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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강남 홈런' 롯데, LG에 전날 패배 설욕…단독 4위
작성 : 2023년 07월 09일(일) 20:41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승리했다.

전날의 대패를 되갚은 롯데는 38승37패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LG는 49승2무29패로 선두를 유지했다.

롯데에서는 유강남이 홈런포를 가동했고, 전준우와 안치홍, 김민석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다. 선발투수 스트레일리는 4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지만, 이인복이 1.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놨다.

LG는 선발투수 이정용이 3이닝 6실점(5자책)으로 무너진 것이 아쉬웠다.

선취점은 LG가 가져갔다. 1회초 홍창기의 2루타와 문성주의 안타를 묶어 1점을 선취했다.

롯데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윤동희의 볼넷과 전준우의 안타, 상대 실책으로 1사 2,3루를 만든 뒤, 투수 폭투를 틈타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 안치홍의 적시타까지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롯데는 2회말 노진혁의 내야안타와 손성빈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황성빈의 1타점 내야 땅볼, 김민석, 전준우의 적시타를 보태며 5-1로 차이를 벌렸다. 3회말에는 유강남의 솔로 홈런으로 6-1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LG는 4회초 박해민과 신민재, 홍창기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5회초에는 김현수의 안타와 오스틴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오지환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 따라갔다.

하지만 롯데는 6회말 손성빈의 볼넷과 황성빈의 2루타, 윤동희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전준우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1점을 더 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3점차 리드를 지킨 롯데는 7-4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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