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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역대 2번째 기록"…데 라 크루즈, 1이닝 3도루 맹활약
작성 : 2023년 07월 09일(일) 16:38

엘리 데 라 크루즈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엘리 데 라 크루즈(신시내티 레즈)가 1이닝 3도루에 성공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데 라 크루즈는 9일(한국시각) 워스콘신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홈구장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 원정 경기에서 7회 1타점 후 3도루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데 라 크루즈는 이번 경기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5-5로 맞선 7회 2사 3루에서 적시타를 때리며 팀의 6-5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제이크 플레일리가 타석에 들어선 뒤 1, 2구 때 연거푸 도루에 성공하더니 3구 때 홈까지 훔치며 추가점에 성공했다.

경기는 신시네티가 승리했다. 신시네티는 데 라 크루즈의 3도루로 격차를 벌인 뒤 9회 무사에서 TJ 프리들, 맷 맥라인의 안타 후 조나단 인디아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한 점을 추가해 8-5 승리를 거뒀다.

데 라 크루즈는 한 이닝 3도루에 성공한 두 번째 메이저리그 선수가 됐다. 과거 1969년 미네소타 트위스의 로드 캐류가 3도루를 했다. 이어 데 라 크루즈가 54년 만에 해당 기록을 쓴 선수가 됐다. 

이번 도루에 시시네티의 3루 코치 JR하우스도 놀랬다. 그는 "모두가 데 라 크루즈의 도루에 대해 내 공로를 인정하고 있지만 나는 아무 관련이 없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믿기지 않다. 그는 계속해서 홈 플레이트로 살금살금 향했고 포수, 투수를 주시하다 득점에 성공했다. 정말 인상적인 활약이고 훌륭했다"고 평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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