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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승' 맨유, 리버풀 꺾고 3위 수성…'이젠 우승권'
작성 : 2014년 12월 14일(일) 22:4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맨유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리버풀을 꺾고 3위를 수성했다.

맨유는 14일(한국시간) 오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홈경기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9승4무3패(승점 31)로 3위를 수성,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추격했다. 반면 리버풀은 6승3무7패(승점 21)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초반 리버풀의 전방 압박에 고전하던 맨유는 단 한 번의 찬스를 성공시켰다. 전반 12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은 땅볼 크로스를 받은 웨인 루니의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라힘 스털링이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다비드 데헤아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후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고, 전반 막판 맨유의 추가골이 터졌다. 전반 39분 애슐리 영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은 로빈 판 페르시의 머리를 스친 뒤 후안 마타의 머리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판 페르시가 헤딩을 한 시점에 마타의 자리가 오프사이드 위치였기에 논란이 있을 수 있는 골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리오 발로텔리를 넣으면서 승부수를 던진 리버풀은 후반 5분 만에 스털링이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데헤아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빈 골대에 슈팅을 하지 못한 스털링이 데헤아 골키퍼의 다리에 막히면서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이어 후반 21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발로텔리의 회심의 슈팅마저 데헤아의 슈퍼세이브에 막혔다.

기세가 밀리던 맨유는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올린 루니의 땅볼 크로스를 수비수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이 공을 마타가 다시 판 페르시에게 연결했고, 판 페르시는 가볍게 왼발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후 맨유는 여유 있는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6연승을 확정지었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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