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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타점 맹활약' SSG, 2연패 탈출…한화 원정 9-7 승
작성 : 2023년 07월 08일(토) 21:37

사진 = 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 원정에서 승리하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SSG는 8일 대전 한화 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3 신한은행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9-7 승리를 거뒀다.

SSG가 초반부터 미소를 지었다. 1회 최지훈의 안타 후 도루로 2사 2루에서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만들었다.

SSG가 격차를 벌렸다. 2회 1사에서 김성현의 2루타 후 김민식의 적시타가 터졌다. 이어 1사 1루에서 안상현의 2루타와 수비의 실책이 더해져 김민식이 홈베이스를 밟았고, 추신수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해 4-0으로 달아났다.

SSG의 맹공이 이어졌다. 3회초 강진성, 김성현, 안상현의 안타로 2사 만루에서 추신수의 3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여기에 최지훈이 적시타를 이어가며 총 4점을 더했다.

한화가 만회했다. 3회말 이진영, 채은성의 안타로 2사 1,2루에서 김태연, 최재훈의 적시타가 연달아 터지며 2점을 냈다.

그러나 SSG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에레디아가 2구째 우중월을 넘은 홈런포로 한 점을 또다시 추가해 9-2를 만들었다.

한화가 추격의 의지를 이어갔다. 5회 김태연의 2루타 후 포일로 진루, 최재훈의 볼넷으로 1사 1,3루에서 정은원의 적시타로 한 점 더했다.

6회를 지나 한화가 7회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7회 최재훈, 정은원의 안타로 2사 1,2루에서 문현빈의 땅볼에 상대 1루수 포구 실책으로 2점을 만회했다.

이어 한화는 8회 노시환의 2루타, 채은성의 볼넷, 김태연의 안타로 1사 만루에서 폭투로 인해 노시환이 홈베이스를 밟았고 이어지는 정은원의 땅볼로 한 점을 더 추가하며 2점 차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한화는 9회 침묵했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SSG의 2점 차 승리로 경기는 종료됐다.

SSG는 선발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5이닝 8피안타 3실점 2자책 10탈삼진을 했지만 타석에서 추신수가 4타수 2안타 4타점, 최지훈이 5타수 2안타 1타점, 에레디아가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힘을 내주며 승리했다.

반면 한화는 마운드와 타석이 엇박이었다. 타석에서 김태연이 5타수 3안타 1타점, 최재훈이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지만 선발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3이닝 10피안타 8실점 7자책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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