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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韓유망주' 이현주, 2부 리그팀 임대…김민재와는 다음에
작성 : 2023년 07월 08일(토) 17:01

사진 = SV Wehen Wiesbaden(SV 베헨 비스바덴)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한국인 유망주 이현주가 경험을 쌓기 위해 독일 2부 리그로 임대를 떠난다. 

독일 분데스리가2의 SV 베헨 비스바덴은 8일(한국시각) "뮌헨 2군으로부터 이현주가 팀에 임대로 합류한다"고 밝표했다.

이현주는 2003년생 미드필더로 포할 스틸러스 산한 포항제철중·고등학교를 거쳤다. 포항 1군 합류를 앞두고 있었지만 해외 진출을 위해 유럽으로 향했고 지난해 1월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영입으로 뮌헨행을 확정했다. 

이현주는 주로 뮌헨 2군과 19세 이하(U-19) 팀에서 활약했다. 2021-2022시즌 후반기에 합류해 7경기 2골 2도움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 뮌헨 2군에서 20경기 9골 2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지난해 8월에는 완전 이적에 성공하며 프라이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정우영의 행보를 잇게 됐다.

이제 이현주는 경험을 쌓기 위해 2부 리그로 향한다. 비스바덴은 "우리는 흥미로운 공격수를 영입했다. 그는 좋은 기술을 갖고 있으며 창의성, 역동성, 폭발력으로 인상적인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스바덴의 파울 페르니 스포츠 디렉터는 "뮌헨과의 좋은 협력에 대해 모든 책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이현주가 임대를 오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비스바덴의 유니폼을 입게 될 이현주는 "이미 비스바덴과 경기를 해본 적이 있다. 이 팀과 완벽하게 맞을 것이라 생각한다. 새로운 팀에 합류해 기대가 크다.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남겼다.

이현주의 임대 이적으로 뮌헨에서의 '코리안 듀오'는 2024-2025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현재 뮌헨은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이다. 지난 6일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그에게 독일에서 의료진을 파견해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정도다. 모든 이적 과정이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며칠 내 공식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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