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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주전 GK 교체한다…"인터밀란 GK 영입 근접"
작성 : 2023년 07월 08일(토) 15:55

안드레 오나나 / 사진 =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랜 기간 팀의 골문을 지킨 다비드 데 헤아의 후임을 영입할까.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각)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 영입에 정말 가까워졌다. 긍정적인 회담이 있었고 곧 최종 입찰이 있을 예정이다. 사실상 거래는 완료됐다"고 전했다.

맨유는 골키퍼 영입에 나선다. 2011년 팀에 합류 후 12년 동안 팀을 지켰던 데 헤아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 지난달 계약이 종료됐다. 시즌 내내 재계약 관련 소식들이 전해지긴 했지만 아직 체결되지 않은 상황이다.

맨유는 새로운 골키퍼로 인터밀란의 오나나를 점찍었다. 오나나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2015년 아약스 유스로 이적했다. 1년 뒤 프로 데뷔 후 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고 2022년 인터밀란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리고 이번 시즌 41경기 출전해 19경기 무실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오나나의 영입으로 주전 골키퍼 자리를 대체할 계획이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부임 후 맨유는 후방 빌드업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데 헤아는 엄청난 선방 능력에 비해 발이 아쉽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더욱이 잦은 킥 실수가 부각되기도 했다.

반면 오나나는 빌드업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박스 밖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패스를 전개할 수 있으며 정확한 롱패스가 강점이다. 이뿐만 아니라 데 헤아 못지않은 선방 능력으로 아약스, 인터밀란의 후방을 지켰다. 

오나나를 품기 위해서는 인터밀란 설득에 나서야 한다. 현재 맨유는 오나나와 개인 조건에 합의했지만 인터밀란이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5000만 파운드(약 836억 원)의 이적료를 원하고 있으며 맨유는 이보다 적은 금액을 제시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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