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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US여자오픈 2R 공동 2위…'세계랭킹 1위' 고진영 컷 탈락
작성 : 2023년 07월 08일(토) 13:24

김효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효주가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2위로 한계단 내려앉았다.

김효주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메이저대회 제78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선두 베일리 타디(미국, 7언더파 137타)와는 2타 차.

전날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김효주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선두와의 차이가 2타에 불과해 남은 3, 4라운드에서 충분히 재역전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김효주는 메이저 1승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5승을 기록 중이며,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과 통산 6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효주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12번 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고,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세를 올렸다. 18번 홀과 1번 홀에서는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효주는 마지막 8번 홀과 9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선두에서 내려온 채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타디는 2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선두로 도약했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타디는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선두로 반환점을 돌며 돌풍을 예고했다.

유해란은 3언더파 141타를 기록하며 4위에 자리했다. 전인지와 신지애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7위에 포진했다. 양희영은 1오버파 145타로 공동 11위, 유소연과 이정은6은 2오버파 146타로 공동 21위, 최혜진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다연은 3오버파 147타로 공동 26위에 랭크됐다.

김세영과 넬리 코다(미국), 이소미, 김아림, 강혜지는 5오버파 149타로 공동 47위, 박민지는 6오버파 150타로 공동 58위를 기록하며 컷 통과에 성공했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7오버파 151타에 그치며 컷 통과에 실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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