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음주 뺑소니범 검거에 공을 세운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소감을 전했다.
이천수는 8일 자신의 SNS에 "며칠간 정신이 없었다. 별일 아닌데 이슈가 돼서 좋은 말씀 많이 들었다"고 적었다.
이날 이천수는 "감사하다. 바쁘게 살다 보니 생일이 다가온다. 첫 번째로 축하해 준 '조선체육회' 촬영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 전한다"도 말했다.
이어 "한 번도 이야기는 하지 못했지만 매니저 동생 병주 나와 오랜 세월 같이 해줘서 고맙고 좋은 일을 함께 할 수 있어 고맙고 리춘수는 오늘도 달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천수는 "'조선체육회'는 여자 국가대표 팀 경기를 응원 간다. 출정식 경기이니 많은 관심과 사랑 응원 부탁드린다"며 "오늘 미치도록 응원하고 또 달리겠다. 다시 한번 많은 응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천수는 지난 4일 밤 10시 50분경 자신의 매니저와 함께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 중이던 40대 남성 A씨를 빗길 1㎞ 추격 끝에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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