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랭킹 2위)가 윔블던 16강에 안착했다.
조코비치는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윔블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2023 윔블던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스타니슬라스 바브링카(스위스, 88위)를 세트스코어 3-0(6-3 6-1 7-6<7-5>)으로 완파했다.
윔블던 4연패를 기록 중인 조코비치는 올해 대회에서도 16강까지 순항하며 5연패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조코비치가 윔블던에서도 우승한다면 캘린더 그랜드슬램 달성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
이날 조코비치는 바브링카를 맞아 1, 2세트를 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바브링카가 3세트 들어 반격을 시도했지만,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 승부 끝에 승리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도 알렉상드르 뮬러(프랑스, 84위)를 세트스코어 3-0(6-4 7-6 6-3)으로 꺾고 3회전에 올랐다.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 5위)는 앤디 머리(영국, 40위)에 세트스코어 3-2(7-6 6-7 4-6 7-6 6-4) 진땀승을 거뒀다.
여자 단식에서는 세계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페트라 마르티치(크로아티아, 29위)를 세트스코어 2-0(6-2 7-5)으로 제압하고 16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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