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종훈)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 스포츠파크에서, 협회 주관 사업인 '2022 야구 유청소년클럽리그(i-League)'의 교육문화프로그램으로 'starWARs 캠프'를 개최한다.
성적지상주의에서 벗어나 상시 리그운영을 통한 유청소년 야구인구 저변 확대 및 유소년 야구클럽의 활성화와 연령대별 리그를 구성해 저학년 선수와 취미·여가 활동을 즐기는 선수들에게 다양한 경기경험과 실력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2023 야구 유청소년클럽리그'는 올해 전국의 약 50개 리그에 50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있다.
이 중 시도별 우수선수 추천을 통해 선정된 250여 명의 선수단이 이번 캠프에 참가하며, 선수단 전원에게 숙식이 제공된다. 5일간의 캠프 기간 동안 선수들은 체력 및 기술 측정을 통해 실력향상을 돕는 훈련법을 코칭 받는다. 또한, 전국에서 모이는 친구들과 팀을 이뤄 연습경기를 하고, 2026 다카르 유스 올림픽 및 2021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의 정식종목인 베이스볼5 경기를 하며 선수 간 협동심·양보심을 통해 유청소년기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협회는 선수와 지도자가 함께 듣는 인권교육을 비롯해, 운동역학 전문가로 후배양성에 힘쓰고 있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차명주 이사의 재미있는 야구역학 강의, 글러브 길들이기&수선 부스 운영, 워터파크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야구 꿈나무를 맞이할 예정이다.
이종훈 회장은 "국제대회에서 상대하는 국가의 어린 선수들을 보며 가장 부러웠던 점이 야구를 진정 즐기고 팀원들과 웃고 떠드는 모습이었다. 우리 선수들도 성적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고, 선수 본인에게 야구가 소중한 기쁨이 될 수 있는 야구 문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2023 유청소년클럽리그의 하위사업으로 베이스볼5 권역리그 및 강습회, 지도자 강습회, 심판강습회를 비롯하여 엄마와 함께하는 야구학교 등 유청소년 야구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협회 홈페이지와 유선문의를 통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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