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입을 유니폼이 공개됐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7일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 골스튜디오가 제작한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e스포츠 국가대표 공식 유니폼은 홈, 어웨이 유니폼 2종이다. 조선시대 전쟁을 콘셉트로 전통 유물과 태극기의 문양과 색감을 살려 디자인됐다.
홈 유니폼은 차콜 색상에 검과 방패를 표현한 패턴이 전체적으로 은은하게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검을 형상화한 디자인에 태극무늬의 적색, 청색을 디지털 패턴화하여 우리나라 상징에 e스포츠 감성을 더했다. 어웨이 유니폼은 조선시대 전쟁에서 사용되던 귀면방패가 패턴으로 활용되었고, 태극기의 건곤감리와 태극 색상을 결합하여 포인트를 주었다. 유니폼 옷깃에는 조선시대 장군들이 착용했던 전립에서 영감을 받은 패턴이 공통적으로 삽입되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이날 공개된 e스포츠 국가대표팀 공식 유니폼은 아시안게임 지역대회(Road to Asian Games), 국가대표 사전행사,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 등에서 착용할 예정이며, 아시안게임 결선에는 공식 후원사 브랜딩이 제외된 버전을 착용한다. 유니폼은 오는 8월 15일부터 골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 및 무신사에서 구입할 수 있다.
골스튜디오는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의 상징성에 맞게 한국 전통 요소와 세계 최고 팀의 의미를 더해 제작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우리나라의 전통과 기백을 담은 e스포츠 공식 유니폼을 선보이게 되어 뜻 깊다.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공식 유니폼을 착용하고, 우리나라를 대표하여 국제 대회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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